서울 중구보건소 산전검사 대상, 인터넷 신청방법
임신을 준비하기 전 산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임신을 하게 될 아내의 면역 상태 및 난소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임신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아빠가 될 남편의 면역 및 건강 상태까지 확인하면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산전 검사는 산부인과에서도 할 수 있지만, 보건소에서 무료 검사가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모든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검사는 아니기 때문에 꼭 방문하려는 보건소에서 산전 검사(임신 전 검사)를 진행하는지 알아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추가로 보건소마다 검사를 해주는 대상이 다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대상인지 꼭 체크해야 한다.
서울 중구보건소의 검사가능 대상은
1. 서울시 중구 소재지 거주자 (신분증 확인)
2. 서울시 중구 소재지의 직장을 다니고 있는 직장인 (재직증명서 / 명함 등 증명할 수 있는 서류 필요)
이렇게 2가지 경우였다.
저는 2번에 해당했기 때문에 진행이 가능했다.
대상이 된다면, 미리 사전에 보건소에 신청을 하고 난 후에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아래의 보건소 산전검사 신청방법을 보고 신청해 보자.
인터넷 신청에 앞서서 우선 중구보건소에 산전검사를 하고 있는지부터 확인해 봤다. (코로나로 인해서 중단한 보건소가 많다고 한다.) 담당자분께서 매주 화요일, 목요일 2일만 하고 있다고 했고, 가장 빠르게 잡을 수 있는 날은 전화한 날로부터 무려 한 달 정도 후였다.
전화로 일정을 조율한 후에 인터넷 신청도 진행했다.
1.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 회원가입
2. 서울시 남녀 임신준비 지원사업 신청하기
3. 예약 확정 안내 전화받고 끝
해서 예약이 확정됐다. 서울 중구 보건소 담당자가 바로바로 전화로 피드백을 줘서 편했다.
아래는 보건소 무료 검사 전에 챙겨가야 하는 준비물과 유의 사항이다.
1. 신분증
2. 서울시 중구소재지 직장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 (재직증명서, 사원증, 명함 등)(대상일 경우에만 해당)
3. 가벼운 저녁, 밤 10시부터 금식
무료 산전검사 진행 절차 및 임신 준비 선물
1. 가장 먼저 중구보건소의 모자보건실을 찾아갔다. 그러면 거기서 담당자분과 함께 임신을 위한 간단한 상담과 받게 될 산전검사와 결과지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 준다. 간단한 상담에서는 임신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을 설문지와 구두 질문을 통해서 받았다.(소요시간 : 10분 ~ 15분)
2. 간단한 설명이 끝나면 바로 흉부 X-선 검사를 진행한다. (소요시간 : 5분남짓)
3. X-선까지 끝나면 이제 채혈과 소변검사를 진행했다. 채혈로 A형 / B형 간염, 풍진 등등 바이러스에 면역이 있는지 검사와 난소 기능 측정검사를 하게 된다.
4. 남편과 함께 동행한 경우, 남편은 채혈 및 소변 검사만 진행하게 된다.
무료 임신 전 검사라서 간단한 절차만 진행되었다. 소요 시간은 상담 시간이 꽤 걸렸고, 오히려 채혈과 흉부 X선 검사는 빠르게 진행되었다. 실제 검사 시간은 15분 정도 걸렸고, 상담부터 시작해서 검사까지 총 30분 정도 걸렸다.
1시간 이상 걸릴 것이라 예상했지만 의외로 일찍 끝났다.
미리 예약 후에 방문하는 것이라 대기시간은 없었고, 검사자도 나 혼자였다. 기다리지 않아서 좋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예약하기에는 어려웠지만 검사를 진행할 때에는 편했다.
진행 절차가 간단하고 검사 시간도 적게 걸리니 꼭 보건소 무료 검사를 신청해 보길 바란다.
간단한 검사 절차가 끝난 후 임신 준비를 위한 영양제를 선물로 받았다. 대부분의 보건소에서 임신 준비 선물을 준다고 한다.
엽산 5개월치, 손세정제, 여성 + 남성 종합비타민 (남편용)을 받았다.
참고로 엽산은 임신 준비 전부터 챙겨 먹는 게 좋다. 보통 임신준비 3개월 전부터 섭취하면 된다.
중구보건소 임신 전 검사 결과
중구보건소 임신점검사에서는 이메일과 공공보건포탈 홈페이지 확인 두 가지 방법으로 결과지를 받을 수 있다. 이메일로는 난소 활성도와 간단한 면역에 대한 내용이 한 번에 pdf 형식으로 발송되었다.
공공보건포털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일부 결과만 확인할 수 있다.
메일로는 AMH결과를 받았는데, AMH(난소기능측정검사)의 수치가 좋게 나왔고, 면역 상태도 모두 정상이었다.
메일에 AMH 수치에 대한 내용도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다.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임신 전 검사는 매우 기본적인 것들만 포함돼 있기 때문에 더 자세한 검사를 받고 싶다면 전문 병원을 찾아야 한다.
나처럼 임신 준비를 하기 전에 가볍게 기본적인 검사만 받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한다. 앞서 말했듯이 보건소는 검사항목이 매우 적은 편이다. 그리고 남편은 정자검사가 아닌 일반 피검사만 진행하고 정자검사는 따로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정밀검사로 아내와 남편 한 번에 받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듯하다.(물론 비용은 병원마다 천차만별이다.)
보건소 무료 산전검사는 임신 전에도 가능하지만, 임신 초기에 받는 검사이기도 하다. 보통은 산부인과에서 받지만, 검사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이때의 검사 비용이 적지 않기 때문에 무료인 보건소 산전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보건소 검사 결과지를 병원에 내기만 하면 된다. 아기를 위한 검사 비용이 상당히 들어가는데, 무료 혜택을 조금 더 누려보면 좋을 것 같다. 각자의 소재지의 보건소에 무료 산전 검사가 시행되는지 확인하고 검사를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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